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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이야기/여성,미용,피부

질염의 종류와 증상

행소킹 2022. 2. 14.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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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의 감기라고도 불리죠,

질염에 대해 알아보려고 해요.

질염이란?

질 점막이 세균이나 곰팡이균, 기생충 등에 감염되는 흔한 여성질환으로,

비정상적인 질 분비물, 냄새, 작열감, 가려움, 성교통, 배뇨통 등의 증상이 동반되는 질환입니다.

 

정상 질 세균총은 평균 6가지 정도의 호기성균으로 구성되어 있어요.

정상 질의 산도는 pH 4.5미만으로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하는 젖산균이 생성하는 젖산(lactic acid)에 의해 유지되죠.

젖산은, 질 내부를 산성화시켜 다른 세균에 의해 감염되지 않도록 보호해주는 역할을 해요.

여성 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은 질 상피에 글리코겐을 축적시키고,

젖산균은 이 글리코겐을 젖산으로 분해시켜요.

그렇기 때문에 에스트로겐 농도가 낮은 초경 전과 폐경기 여성은

젖산균이 적고, 질의 pH가 높기 때문에 세균감염에 노출이 쉬워지죠.

건강한 질에서도 매일 1.5g 정도의 분비물이 분비되어 질의 습도가 적절하게 유지되요.

질 분비물의 양은 월경 주기, 성적 흥분, 피임용품이나 탐폰의 사용, 질 세정제 등의 자극에 의해 변할 수 있어

일상생활에서도 질 내 산도를 신경써서 관리할 필요가 있답니다.

질염의 원인 및 임상증상

질염의 원인으로는 세균, 진균에 의한 감염, 무리한 자극에 의한 질의 상처, 질 세정제의 과도한 사용,

성관계, 항생제 복용, 체력 저하, 임신, 당뇨병, 폐경기 등이 될 수 있습니다.

그 원인에 따라 크게

칸디다성 질염(진균 칸디다균),

세균성 질염(주로 혐기성균),

트리코모나스성 질염(기생충 트리코모나스)

으로 분류됩니다.

특히, 세균성 질염이나 트리코모나스성 질염은 방광염, 골반염, 요로 감염, 자궁경부염, 조산, 불임과 같은

합병증을 일으킬 수 있어 증상에 따라 구분하여 의사의 진료를 받도록 합니다.

이 외에도, 에스트로겐 감소에 의한 위축성 질염(폐경기 질염),

알레르기나 화학적 자극에 의한 비특이성 질염 등도 있습니다.

칸디다성 질염 :)

모든 여성의 75%가 일생에 적어도 한번은 칸디다성 질염을 경험하며

일부에서는 만성적인 재발성 칸디다성 질염으로 발전하기도 합니다.

가장 큰 원인균은 Candida albicans 이며 에스트로겐이 풍부한 가임기 여성, 임부, 고농도의 에스트로겐을 함유한 피임약 등을 복용하는 여성에게서 질 벽의 글리코겐이 증가하여 칸다디감염에 대한 감수성이 증가되는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월경기간, 폐경기에는 질의 pH가 상승하여 질 감염증에 걸리기 쉬우며, 갑상선 질환이 있거나 혈당 조절이 잘 이루어지지않는 당뇨병의 경우 칸디다 진균의 증식이 쉽고, 면역억제제나 스테로이드, 항생제 투여 후에도 정상세균총이 억제되어 칸디다에 의한 감염증이 유발될 수 있습니다.

특징적 증상으로는, 흰색의 치즈나 두부 으깬 모양 같은 질 분비물과 외음부의 심한 가려움증, 작열감, 성교통, 배뇨통 그리고 외음부의 발적과 부종이 있습니다.

초기에 치료하면 2~3일 내에 대부분 증세가 호전되지만 재발할 수 있구요, 1년 동안 4회 이상 재발한 경우

만성 칸디다성 질염으로 진단합니다. 칸디다성 질염이 2개월 이내 재발되거나 만성 칸디다성 질염의 경우 다른 기저 질환에 의한 반복 감염일 수 있으므로 의사의 진료를 받도록 합니다.

세균성 질염 :)

정상적인 질 내 세균총이 변화되어 다양한 혐기성 세균에 의해 발생하는 질염입니다.

염증반응을 일으키지 않는 경우도 있어 질염이 아닌 질염이라고도 표현되며

정확한 원인은 알려지지 않았으나 잦은 성교나 질세정 등에 의한 질의 반복되는 알카리화가 원인으로 추정됩니다.

(잦은 질세정도 좋지 않아요. 여성청결제들 보면 주2-3회 사용을 권고하도록 되어있어요. 찝찝한 기분때문에 매일같이 사용하시는 여성분들계신데 오히려 질건강을 악화 시킬 수 있으니 적댱량 사용을 권장합니다.)

특징적 증상으로는, 다량의 묽은 회백색 질 분비물과 생선 비린내 같은 냄새입니다.

특히 가임기 연령에서 자주 나타나는 질염의 형태인데, 질 분비물의 냄새가 심하다고 할 경우 대부분 세균성인 경우가 많습니다. 치료가 제대로 되지 않을 경우 골반염, 수술 후 감염 등의 합병증을 높이는 원인이 될 수 있어요.

트리코모나스 질염:)

성관계를 통해 트리코모나스(Trichomonas vaginalis)라는 기생충에 감염되어 나타나는 성매개 질환으로

전염력이 매우 강합니다. 여성만 치료할 경우 다시 전염이 될 수 있음으로 남성 파트너도 같이 치료를 받아야합니다.

트리코모나스는 운동성이 좋아 요도를 타고 방광까지 침입하기도 하고 더 올라가 골반염을 일으키기도 합니다.

증상으로는, 녹황색의 거품 같은 분비물, 불쾌한 냄새, 배뇨시 타는 듯한 작열감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나

증상이 없는 경우도 많아 조심해야겠습니다.

위축성 질염 :)

폐경으로 인해 에스트로겐 분비가 감소되면서 질과 의음부가 건조해지고 위축되어 질염이 생기기 쉬워집니다.

다른 원인으로는 출산, 모유수유, 난소 적출 등이 있고 타목시펜, 클로미펜, 다나졸 등 과 같은

에스트로겐을 억제하는 약물을 복용하는 경우에도 나타날 수 있습니다.

피가 섞인 분비물, 질의 자극감, 건조증, 화끈거림, 가려움증, 성교통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비특이성 질염 :)

비감염성 질환으로 알레르기나 과민반응에 의한 질 자극감이나 가려움증이 나타납니다.

콘돔, 살정제, 질 윤활제, 질 세정제, 위생제품, 비누나 세제 등으로 인한 자극이 원인이 될 수 있고

요도의 자극과 배뇨곤란 증상이 있어 요로감염과 혼동되기도 합니다.

질염이 무엇인지, 질염의 종류는 무엇이 있는지 또 그 증상은 각각 어떠한지

대략적으로 살펴보았는데요,

다음 글에서는 치료법, 약국에서 처방없이 살 수 있는 약품의 종류

어떤 게 있는지 살펴보도록 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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