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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이야기/일반약

변비약과 치료법

행소킹 2022. 2. 15. 2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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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비에 대한 기본 내용은

https://blog.naver.com/bsih1101/222648362566

 

 

 

 

 

기저질환이 있는 경우, 복용 약물에 따라 변비가 호전되기도 하고 악화되기도 해요.

이런 분들은 대부분 기저질환 약물을 처방받을때 변비를 말씀하시면,

의사선생님이 변비약을 같이 처방해주시는 경우가 대부분이에요.

처방받아 먹는 변비약 말고 약국에서 처방없이 구매할 수 있는

변비약은 어떤 종류가 있을까요?

 

 

기능별로 나누면,

자극성하제

팽윤성하제

삼투성하제

대변연화제

로 크게 나눌 수 있어요.

자극성하제는,

대장의 상피세포를 직접 자극해서 대장 근육을 수축시켜 연동운동을 촉진하는 하제에요.

대장 내 수분과 전해질 흡수를 방해하여 변의 용적을 증대시켜 배변을 일으킬 수 있고, 복통을 초래할 수 있어요.

약효는 복용량에 비례하게 나타나 경구 복용 후 6-12시간 후에 효과를 볼 수 있어요.

시중에 판매하는 둘코락스, 비코그린, 메이킨큐, 아락실, 굿모닝에스, 센코딜에스 등

많은 약들이 자극성하제를 포함하고 있어요.

그래서 자기전에 복용하고 수면시간이 지나 다음날 아침에 화장실에 갈 수 있는 용법으로 복용하는 거랍니다.

-안트라퀴논 유도체: 센노사이드, 알로에

안트라퀴논 유도체는 대장에서 장내세균에 의해 대사되어 대장의 상피세포를 직접 자극하고 연동운동을 촉진하여 효과를 나타냅니다.

  --센노사이드: 센나엽, 센나열매의 활성 성분으로 6-10시간 이후에 효과를 발현하고 2세 이상의 연령에서부터 사용할 수 있어요. 발진, 발열, 가려움증 등의 과민증상을 일으킬 수 있고 소변을 황갈색 또는 적색으로 착색시킬 수 있어요.

  --알로에: 강한 대장 자극작용이 있어 연동운동을 항진시키고 건위작용 및 항균작용이 있어요.

그러나 자궁수축을 강하게 촉진하여 임부에게는 사용할 수 없고, 대장자극이 심하거나 복통, 치질이 있는 사람에게도 사용할 수 없어요.

-비사코딜: ex) 둘코락스좌약, 신일비사코딜정

결장과 직장점막의 부교감신경을 자극하여 연동운동을 항진시키고 장관점막을 직접 자극하여 배변반사를 촉진합니다.

오심, 구토, 위부불쾌감등의 위자극을 방지하기 위해 장용코팅 되어 있어, 복용 1시간 이내에는 코팅을 벗겨낼 수 있는 우유나 제산제 등의 알카리성 음식의 섭취를 피해야 하고, 충분한 물과 함께 씹지 않고 복용해야 합니다.

정제는 6-12시간 후에 효과를 볼 수 있으나, 좌제의 경우 15분-1시간 후에 효과를 빠르게 볼 수 있고 6세 이상에서 사용이 가능합니다.

 

-대황:

잘 건조시킨 대황은 사하작용이 있어 변비에 사용될 수 있지만 알로에처럼 자궁수축을 강하게 촉진하여 임부, 복통, 치질이 있는 사람에게는 사용할 수 없어요.

팽윤성하제,

장내에서 스스로 수분을 흡수하여 변의 부피를 크게 하고 변과 함께 연화성 젤을 형성하여 연동운동을 촉진함으로 배변 횟수를 증가시키는 약물이에요. 대표적으로는 차전자피가 있어요. 생리현상과 가장 유사하게 배변을 촉진하고 전신으로 흡수가 되지 않아 이상반응이 거의 없으므로 대부분의 변비환자의 일차선택약이 되죠. 반드시 충분한 양의 물을 섭취해야 효과가 나타남으로 충분한 수분 섭취를 제한해야 하는 환자(간경화, 신부전, 심부전, 부신기능저하환자, 연하곤란환자, 식도협착 환자 등)에서는 사용할 수 없어요. 효과가 나타나기까지는 12-24시간, 길게는 72시간까지도 소요될 수 있어 아주 신속한 효과를 필요로 하는 환자에게는 적합하지 않습니다.

-차전자피: ex)아기오과립

다수의 변비 환자에게서 일차선택약으로 고려될만큼 다양한 복합제가 시판 중이에요. 다이어트 보조제로도 많이 나오는 걸 봤는데, 80%이상이 식이섬유로 이루어져있어 장내 찌꺼기를 흡착시키고 대변의 점도를 높여 대변의 이동성을 증가시키고 대장 통과시간을 단축해 변비를 완화합니다.

가늘고 긴 변으로 잔변감이 있는 환자에게 적합하며 물과 반응하였을 때 팽창하는 성질로 인해 음식물이 오래 머무름으로 공복감이 감소되고 콜레스테롤 억제효과도 있습니다. 그러나 다른 약물의 흡수를 저해할 수 있어 다른 약물과 복용시 1-2시간의 간격을 두어야하고 로페라마이드, 아편계 약물과 같이 장관운동 억제약물과 복용할 경우 장관 폐쇄가 일어날 수 있으므로 병용할 수 없습니다. 6세 이상에서 사용 가능하며, 장내가스 생성을 증가시키므로 복부팽만, 복통 등이 유발 될 수 있어요.

삼투성하제,

체내로 잘 흡수되지 않는 대량의 이온 또는 분자로 이루어져 있어 삼투압을 통해 결장과 직장 내부로의 수분 유입을 증가시켜 대변을 연화함과 동시에 부피를 늘려주고 대장의 압력과 운동성을 높여 배변운동을 촉진합니다.

-당과 당알코올: 락티톨, 락툴로오스 ex) 포탈락산, 듀파락-이지시럽

고삼투성하제라고도 하며, 경구 복용시 위장관에서 거의 흡수되지 않고 많은 양이 결장에 도달합니다. 정장제와 함께 복용시 더욱 효과적일 수 있고 항생제를 투여할 경우 효과가 감소될 수 있습니다.

영유아 모두에게 사용이 가능하지만 복부팽만, 경력성 복통 복부 불쾌감등의 이상반응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또 너무 오래 사용하면 전해질 이상이나 약물의존성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용법, 용량을 준수해야하고 경구 복용시 효과를 나타내기까지 1-2일 소요될 수 있습니다.

-폴리에틸렌글리콜 (PEG) ex) 마이락스산, 폴락스산

다양한 분자량을 갖는 축합 폴리머로 장에서 흡수되지 않고 높은 삼투압으로 분자 내부에 물 분자를 고정시켜 대변을 무르게 하고 대변량과 무게를 증가시킵니다. 락티톨, 락툴로오스와는 다르게 장내 박테리아에 대사되지 않아 가스 발생이 덜합니다. 오전 복용이 권장되며, 약효는 복용 후 1-3일 정도 후에 나타납니다. 어린이에게 폴락스산 10g은 격일 복용이 권장되며 3개월 이상 투여하지 않도록 합니다.

-글리세린 관장약

투여 30분 이내에 효과를 보는 것으로 고령의 어르신들이 많이 찾는 제품입니다. 사용 전에 용기를 따뜻한 물(40도)에 넣어 체온과 비슷하게 해주면 더욱 부드럽게 사용할 수 있으며, 직장을 통해 투여된 후 주로 결장에서 약효를 발현하고 전신흡수가 일어나지 않으며 다른 약물과의 상호작용이나 이상반응이 적은 장점이 있습니다. 과도한 사용은 직장의 반응을 둔화시킬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하고 항문에 상처가 있거나 치질이 있는 사람에게는 사용할 수 없습니다.

-산화마그네슘 제제 ex)마그밀, 신일엠정

소장에서부터 장벽에 축적된 이온이 삼투압작용에 의해 수분을 저류시킴으로써 변을 묽게 함과 동시에 부피를 늘리고 장의 압력과 운동성을 높여 효과를 나타냅니다. 전신으로 흡수될 시 임상적으로 중요한 전해질의 불균형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신장질환환자, 고혈압환자는 주의해야하며 사용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경구 투여시 30분-6시간 이내 약효가 발현되며 반드시 충분한 양의 물과함께 복용해야 합니다.(우유, 유제품, 칼슘제제, 테트라사이클린 병용 안돼요!!)

대변연화제,

음이온성 계면활성제가 주성분으로 변의 표면장력을 감소시켜 변의 투과성을 높이고 수분을 끌어들여 굳은 변을 연화시킴으로써 대장을 더 쉽게 통과하도록 해줍니다. 위장관 흡수가 적어 이상반응이 거의 없으며 대변을 윤활하는 작용이 있으므로 단단한 변으로 배변 시 통증을 호소하소아, 노인,여성환자, 치질 동반 환자에게 더욱 효과적일 수 있습니다.

-도큐세이트:

약효는 보통 1-3일 이후에 나타나고 복용 기간 동안 충분한 수분 섭취를 요하며 취침 전에 복용합니다. 장기간 복용시 지용성 비타민의 흡수를 저해할 수 있어 단기간 사용이 요구됩니다.

이 중에서도,

임부와 소아의 약물 사용은 항상 긴장되시죠?

그래서 제가 드리는 TIP !

임신을 하면 프로게스테론 수치가 항진되면서 장관 연동운동이 억제되고

자궁이 커지면서 대장을 압박하여 대변 배출에 영향을 미칠 수 있어요.

임부는 일단 약물복용보다는 섬유질과 수분 섭취량을 늘리길 권하고,

말린 자두(푸룬)이나 자두 주스를 식단에 추가하는 식이요법을 시도해 본 후

효과가 없다면 일차선택약으로 팽윤성하제인 차전자피를 복용해 볼 수 있어요!

앞서 말씀드린 수분제한 환자가 아니라면 충~~분한 양의 물과 함께 팽윤성하제

아기오과립을 복용할 수 있어요. 이상반응이 거의 없지만,

임신 말기에 복용하면 복부 불쾌감을 초래할 수 있으니 주의하세요!

수유부의 경우,

센노사이드, 비사코딜, 도큐세이트 등은 정량을 복용하면

모유로 배출되는 양이 최소량이거나 거의 없어 위험성이 낮은 약물로 여겨집니다.

비사코딜정, 둘코락스에스, 비코그린에스, 세노비아에프정, 세라실에스정, 엠티정, 미소그린과립, 변쾌락과립 등...

소아도 마찬가지로,

경미한 변비는 식단과 행동요법으로 치료하시는게 1번이구요

빠른 개선이 필요한 경우만 일시적으로 하제를 사용할 수 있도록 되어있어요.

만2-6세 소아의 경우,

경구용 도큐세이트 또는 수산화마그네슘제제, 당과 당알코올제제인 락티톨 및 락툴로오스제제도 사용해 볼 수 있어요. (마그밀정, 신일엠정, 포탈락산, 듀파락-이지시럽, 장쾌락시럽, 아락실소프트시럽 등)

어린이 관장약도 있으니 사용해 볼 수 있구요

만6-12세 소아

차전자피와 비사코딜좌제를 추가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아기오과립, 둘코락스좌약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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